박 당선인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하는 일은 안 된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5년 임기를 4년으로 단축하고 중임제 개헌을 한다는 의미에서 ‘내 임기 1년을 포기하겠다’는 건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국민들에겐 헌정 중단으로 들릴 소지가 있다”며 “헌정 중단이라는 불행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조국혁신당이 총선 때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사용했다”고 하자 박 당선인은 “(총선용으로는) 적절한 구호였다”며 선거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민주당 차기 당권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겠다면 당연히 해야 하고 연임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이 대표가 32%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국민이 이재명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으로 총선 승리를 가져왔기에 이재명 대표가 원한다면 당대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