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오해·서운함 풀었다"…의협 내부 갈등 '화해 모드'

중앙일보

입력 2024.04.14 17:37

수정 2024.04.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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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왼쪽)과 김택우 의협 비대의원장. 중앙포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갈등을 봉합하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임 차기 회장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오해와 서운했던 점에 대해 김택우 위원장과 충분히 의견교환을 통해 잘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대위 위원들도 다 같이 박수로 격려해줬다"며 "남은 기간 모든 직역이 잘 협력해 이 난국을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제8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엔 임 차기 회장과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도 이날 회의에 앞서 '비대위와 차기 회장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통에 약간 애로점이 있었지만 오늘 제가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대화해서 서로 같이 마음을 맞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