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며느리 車, 치매 시어머니 덮쳤다…집 마당 누워있다 참변 중앙일보 입력 2024.03.18 07:02 수정 2024.03.18 08:53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밤 중 집 마당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9시 1분께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서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A씨(55)가 집 마당에 있던 시어머니 B씨(91)를 차로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가 마당에 누워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