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메시는 영화인들의 수상에 박수로 축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는 미리 준비한 모형 발이었다. 메시가 앉은 의자 쪽에 모형 발을 맞부딪치는 스태프의 손도 보인다.
메시는 극 중 시각장애 안내견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스눕’을 연기했다. 메시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는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견공에게 주는 팜 도그(Palm Dog) 상을 받은 바 있다. ‘추락의 해부’는 이번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