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외투 걱정 마세요” 비행기 여행 꿀팁은
북적이는 공항을 피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비행기 탑승 절차를 미리 마칠 수도 있다.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 지하 2층에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다. 이곳에서도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가 가능하다. 공항에서 기나긴 출국 심사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출국 당일 원하는 시간(T1 출발 기준 3시간 전‧T2출발 기준 3시간 20분 전)에 들르면 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제공한다.
짐을 부치러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로 달려가는 방법도 있다. 홍대입구 지역에서 미리 짐을 부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받아볼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다. 만약 체크인까지 모바일로 마친 경우라면 공항에 도착해 곧장 출국 심사장으로 가도 된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승객들이 이지드랍 서비스 카운터(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 1층)에서 이용가능하다.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항공사들이 두툼하고 무거운 겨울 외투를 맡아주기도 한다.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별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외투 보관 서비스 업체에 들르면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5일간 무료로, 진에어는 8000원(3박 4일)을 받는다.
“무료 이유식 됩니다”…럭키박스 이벤트도
에어프레미아는 두 돌 미만의 아기 동반 고객들이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린이와 함께 타는 고객(24개월 이상~12세 미만)이라면 어린이식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제주산 귤이나 황금향 등 특산품을 배송비 없이 살 수 있는 ‘설렘배송서비스’를 내세운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제주산 농수산물이거나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이 전체 판매 품목(339개) 중 30%에 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