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중국, 작년 부동산 경매 37% 늘어난 80만건…역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2024.01.24 00:02

수정 2024.01.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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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부동산 경매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현지 매체 증권시보가 23일 보도했다. 부동산 분석기관 중즈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법원 경매에 나온 부동산은 79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다. 이 가운데 48.9%(38만9000건)가 주택이었으며, 서부 대개발의 거점인 충칭이 1만2431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지 매체들은 “대출로 부동산을 장만했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제 부진 영향으로 소득이 감소해 대출 상환력이 떨어진 기업과 개인 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