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중앙일보

입력 2024.01.23 14:34

수정 2024.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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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임 장관이 사임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박 후보자는 199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까지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4년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함께 근무했다. 2014년 윤 대통령이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때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1963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공직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 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 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