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80시간 일하고 10일째 쉰다…포스코 '격주 주4일제' 도입

중앙일보

입력 2024.01.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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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옥 전경. 중앙포토

 
포스코가 오는 22일부터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격주 주 4일제는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일한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선택제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다소 조정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격주 주4일제에 따르면 2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추가로 일해 80시간의 근무 시간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에는 통째로 쉴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인 오는 22일부터 목요일인 다음 달 1일까지 80시간을 근무했다면, 금요일인 다음 달 2일은 휴무가 된다.


다만 포항·광양제철소 내 교대 근로자들은 기존 4조2교대 근무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