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대우의 지난 시즌 연봉은 7000만원이었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44경기에 등판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있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데다 삼성에 많지 않은 잠수함 유형으로 팀에 기여했다.
삼성은 이번 오프시즌 투수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FA인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한 데 이어 김대우를 붙잡았다. 마무리 오승환과도 협상을 이어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