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년사서 “국민의힘부터 변화할 것…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3.12.31 15:50

수정 2023.12.31 16:28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셨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며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 동료 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희가 더 잘하겠다.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지난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한 위원장은 1월 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2024년 활동을 시작한다.
 
2일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오는 4일에는 광주를 찾아 취임 후 처음으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