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평가원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ESG 행정·정책평가 결과, 경기도와 화성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평가원 지자체 평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원래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ESG가 필요하다는 공감이 퍼졌고, 지자체도 ESG를 여러 행정·정책에 녹이거나 접목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ESG평가원은 이번 측정 때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체계인 K-SDGs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지자체 평가모형을 사용했다. A등급을 받은 경기도는 환경 부문과 재정자립도, 주민참여예산, 민원서비스 등 지배구조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다만 공공복지, 고령화 사회대응 등 사회 부문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평균점수 7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화성시가 1등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는 “이번 정기평가 결과 ESG 행정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이 (지자체 안에)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