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Q&A 등 세 파트로 구성
45.9%가 더 큰 수입 위해서 창업
정책지원사업이 수익에 도움 돼
◇매출이 높은 소상공인 특징=서울시 매출 상위 10% 소상공인은 ‘도매 및 소매업’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데, 주로 40~50대 연령이고 상시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비중이 높다(60.2%). 매출이 낮은 점포는 높은 점포보다 사업장 면적이 넓었는데, 매출액 하위 10%에 주로 분포한 업종이 ‘예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으로 사업장 면적이 평균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창업동기=전 연령대가 공통적으로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서’로 나타났다(45.9%). 이런 창업동기를 가진 소상공인은 다른 동기를 갖고 창업한 소상공인에 비해 매출은 높지만, 영업이익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경우나 ‘앞으로의 경기 전망이 창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시작한 소상공인보다 낮았다.
◇직장경험과 창업 업종=직장경험이 있는 78%의 소상공인 중 동일 업종으로 창업하는 소상공인의 비중은 42.2%이다. 보통의 소상공인은 전 직장경험이나 이력과 무관한 업종으로 창업하는 비중이 더 높은데(57.8%), 음식점업(68.6%)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종(88.2%)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전직 경험과 동일 업종으로 창업한 소상공인은 이력과 동일하지 않은 창업의 경우보다 매출액이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이 더 많았다.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필요성=금융보증·경영컨설팅 같은 정책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그렇지 않은 소상공인에 비해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사업체보다 약 7000만원, 전체 평균보다도 4000만원 정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상위 10% 그룹의 75.1%가 정책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정책지원사업이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데이터로 본 소상공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익·비용지표 변화, 아르바이트 인력 고용 현황과 급여, 사업장 이전과 폐업 의사 등의 이슈에 대한 소상공인 현황을 통계 그래프로 제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은 “백서 발간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통계자료와 소상공인 실태는 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