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적 가치(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두 번 상장기업 약 1000개의 ESG 성과를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ESG 투자에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업들의 환경 영역과 사회 영역에서의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자원 사용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관리에 돌입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를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했지만, 기업들은 이미 외부 이해관계들의 요구로 공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