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72개 문항에 대해 총 288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많은 이의 신청이 제기된 영역은 국어로 총 69건(이하 문항 수 기준 14개)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35건은 시험장·감독관 관련 불만이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어 한국사/사회탐구 67건(27개), 과학탐구 62건(13개), 영어 54건(8개), 수학 26건(3개), 직업탐구 7건(5개), 제2외국어/한문 3건(2개)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이의 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영역 33번으로, 총 13건의 글이 올라왔다.
이밖에 문항·정답에 관한 오류 지적은 아니지만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도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워 혼란스러웠다는 불만을 제기한 글도 일부 있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오는 28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