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 빌딩 1층에서 아내인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불화를 겪던 중 흉기를 챙겨 아내가 다니는 직장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