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회동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35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양 정상은 올해 7차례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이어 외교·안보·경제 등 당국 간 협의체가 복원·재개되며 각급에서 소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양 정상은 또 인적 교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한일 미래 세대 간 유학, 인턴십, 취업 등 교류 확대를 위한 당국 간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 차원에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