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는 전씨와 관련한 사건이 모두 4건 접수돼 있다. 송파서는 전씨에 대한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앱 개발 투자 사기 건을 병합해 담당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8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사기 친 혐의를 받는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지난 25일 피해자들의 제보를 토대로 경찰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또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챙겼다는 내용으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김 의원은 진정서에서 “남씨도 사기 공범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남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올해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에 남씨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남씨는 이날 송파서에 전씨와 전씨의 모친을 사기, 협박 등 혐의로, 또 김 의원에 대해서는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