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을 담은 유튜브 조회수는 151만을 넘어섰다. 강원도 동해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80세대 이상의 학부모가 전화로 전학 문의를 했다.
신안군은 우선 시범적으로 4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홍도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방이 2개 이상인 주거공간 4곳도 마련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많은 가정을 먼저 선발한다. 학생 수가 같을 땐 저학년생 학생이 많은 쪽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주거공간 정비가 완료되면 선발예정 4가구의 3배수(12가구)를 홍도로 초빙, 학교시설 및 주거시설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홍도는 인구 500여 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이다. 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분교 사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만큼 흑산 본도 및 인근 작은 섬 학교에 대하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