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9시 46분쯤 발생했다.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충남이 5(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전북은 계기진도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경기·인천·경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로 분석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실제 지진 발생 직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오후 9시 56분까지 충남 240건을 비롯해 충북, 전북, 대전 등 총 387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