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뉴스1
이 감독은 2019년 처음 KT 지휘봉을 잡은 뒤 뛰어난 지도력을 펼쳤다. 초보 사령탑임에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하나로 묶는 리더십으로 KT를 강팀으로 성장지켰다.
이 감독은 2019년 승률 5할을 달성한 뒤 2020년 페넌트레이스 2위를 기록해 KT를 창단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2021년에는 최초의 통합우승을 견인했고, 지난해에도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부상자들이 속출해 한때 하위권까지 내려앉았지만, 선수단을 잘 통솔해 2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KT는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라는 점에서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