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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목요일 - 총선 전략짜기 돌입한 여야
정치는 생물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내년 총선에 대한 기사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입니다. 예상 밖의 ‘대량 반란표’는 여야 지도부를 계산기 앞으로 이끕니다. ‘전략과 작전을 어떻게 수정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그들은 연휴에도 머리가 꽤나 아플 것입니다. 연휴 첫날엔 〈솔솔 부는 ‘용산 참모 출마·차출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봅니다.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콜’을 기다리는 대통령실 인사는 누구누구일까요.
29일 금요일 - 고용연장 논의 급물살
정부가 발 빠르게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이번 추석연휴는 6일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휴가 길어서 좋다’는 심리는 연휴 뒤 돌아갈 수 있는 ‘월급 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정년퇴직자 10명 중 8명이 “계속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 모아놓은 재산은 변변찮고 연금 역시 쥐꼬리보다 조금 길 뿐입니다. 고용연장 논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노동계는 정년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법정정년 연장보다는 계속고용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가 뭘까요? 기사 한번 읽어 보시죠.
30일 토요일 - 마트 휴무제 무용론
이번 추석 음식은 어디에서 구입하셨나요? 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는 분들은 전통시장 상품권 많이 사용하셨을 수도 있지만, 시장이든 대형마트이든 ‘휴대폰 속 장터’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21세기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정책은 정교해야 합니다. 정책실패는 “전통시장 살린다더니 쿠팡·네이버만 신났네”라는 말을 나돌게 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과 마트의 ‘상생 버전2’로 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지자체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마트 휴무제’를 아예 없애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10월1일 일요일 - 북한 주민 참담한 인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계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핸드백, 그리고 ‘김정은의 딸’ 김주애의 외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따랐다면 결코 손에 넣기 힘들었을 명품이란 사실입니다. ‘백두혈통의 명품 사랑’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김정은 일가의 사치는 식량난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의 참담한 인권 실상을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몽블랑 만년필을 쓰는 김정은과 크리스찬 디올 백을 쥔 김여정을 노동신문 사진으로 접하면서 한 끼 먹을거리가 없는 주민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요?
더, 마음…돈·일·연애·건강 ‘족집게’ ‘오늘의 나’ 읽는 4종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