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 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윤석열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달라”며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며 이 대표는 오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이후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지고 총사퇴했다. 이날 입장문에 체포동의안 가결이나 이후 당내의 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