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 대표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 하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대표는 녹색병원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단식 19일째를 맞은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10시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대변인은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의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고, 그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된 병원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환자 정보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한다”면서 “안정을 취하고 계신데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병실 안에) 의료진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대표 이송 과정 등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에서 ‘응급상황 아니다’, ‘혈액검사 다 정상’이라는 등의 글은 가짜뉴스다.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고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병문안이 가능한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