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재는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에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을 3-2로 이겼다. 지난 7월 제천의병 대회에서 우승했던 윤필재는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13번째로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추석장사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윤필재는 준결승에서 노범수(울주군청)를 2-1로 제압했다. 첫 판을 밀어치기로 가져왔고, 두 번째 판에선 밀어치기로 밀려 1-1이 됐다.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 다시 밀어치기로 노범수를 무너뜨리며 결승에 올랐다.
문준석(수원특례시청)과 노범수가 공동 3위, 이광석(울주군청), 김윤수(용인특례시청), 이재안(양평군청),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이 공동 5위에 올랐다. 16일에는 금강장사(90㎏) 결정전, 17일에는 백두장사(140㎏) 결정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