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시진핑 “중국 동북을 인재 모이는 곳으로…”, 동북 진흥 강조

중앙일보

입력 2023.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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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신시대 동북 진흥 추진 좌담회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주석. 사진 CMG

시진핑 주석이 지난 6~8일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 성을 시찰하고, 신시대 동북 진흥 좌담회를 주재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10일 전했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서 “동북 지역은 좋은 자연 여건과 두터운 산업 인프라에 기반을 둔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다”며 동북 지역 진흥에 박차를 가하라고 요구했다.
 
동북 진흥의 추진에 관해 시 주석은 “근간은 실물경제, 핵심은 과학기술 혁신, 방향은 산업 업그레이드에 있다”며 “농업과 농촌현대화를 추진하고, 전통 제조업의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고,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동북 지역을 중국의 식량 생산과 공급 안정의 ‘밸러스트 스톤(배의 무게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싣는 돌)’이라고 칭하며, 농업의 효율 향상과 농민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또 동북 지역에 더 많은 창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인재 영입을 지원하고, 기술 자원을 통합해 미래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