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는 이 전 대표의 경우 김씨에게 TBS 진행자 기준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하고 “프로그램 공정성 논란이 반복됨에도 조치 없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권한을 남용하고 배임 행위를 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TBS는 6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경영악화에 따른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엔 상표권 침해에 따른 1억원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씨가 유튜브로 진행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유사 프로그램이어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채널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게 TBS 입장이다.
TBS, 김어준에 2억대 손배소 제기
중앙일보
입력 2023.09.06 00:01
TBS는 이 전 대표의 경우 김씨에게 TBS 진행자 기준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하고 “프로그램 공정성 논란이 반복됨에도 조치 없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권한을 남용하고 배임 행위를 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TBS는 6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경영악화에 따른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엔 상표권 침해에 따른 1억원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김씨가 유튜브로 진행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유사 프로그램이어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채널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게 TBS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