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18일 테니스 전문 매체 테니스업투데이트가 공개한 US오픈 본선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예비 명단 1순위였지만, 앞선 순번에 있던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부상으로 기권해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올해 출전 자격을 확보하면서 권순우는 5년 연속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와 2020년에 거둔 2회전 출전이다.
권순우는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에 참가한 뒤 부상(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왔다. US오픈은 권순우의 복귀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