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대전고 2연속 우승 순항

중앙일보

입력 2023.08.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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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대전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대전고는 3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2회전에서 청주고를 11-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3일 결과

대전고 5번 타자 우익수 이도현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운드에선 3학년 왼손 투수 김민욱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고는 7-0으로 앞선 6회말 1점을 내줬지만, 7회 4점을 추가해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인천고도 장안고에 11-1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5회 구원등판한 에이스 김택연이 3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군산상일고는 광주일고를 5-2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