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업체 요금은 줄인상
전기차 이용자가 생각하는 충전요금의 적정 수준은 ‘100원 초과 200원 미만’이 48.6%로 가장 많았고, ‘200원 초과 300원 미만’이 34.8%로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달 기준 소프트베리 앱 ‘EV 인프라(Infra)’에 등록된 22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1㎾h당 평균 충전요금은 완속 292.4원, 급속 361원 수준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요금이 더 오르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전기차 충전 업체 파워큐브는 최근 1년 사이 완속(공용) 충전요금을 1㎾h당 168원에서 227.8원으로 35.6% 인상했다. 현대자동차의 코나를 한 달에 1000㎞ 운행할 경우 충전 비용이 3만545원에서 4만1418원으로 1만원 넘게 오르는 수준이다.
차지비는 이날부터 충전요금을 인상한다. 완속 충전요금은 ㎾h당 259원에서 269원으로 10원(3.9%), 급속은 315원에서 336원으로 21원(6.7%) 올린다. SK브로드밴드의 홈앤서비스도 이날부터 완속 요금을 210원에서 227원으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