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31일 베이징에서 인민해방군 창건일(건군절)을 하루 앞두고 시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해방군 상장(대장) 진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왕허우빈 전 인민해방군 해군 부사령관이 새 로켓군 사령관으로 임명됐고, 남부전구(戰區) 출신 쉬시성이 로켓군 신임 정치위원으로 임명됐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감찰위원회가 로켓군 사령관인 리위차오 상장과 그의 전·현직 부관인 장전중 전 로켓군 부사령관, 류광빈 현 부사령관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시 주석이 (한 부대에서) 사령관과 정치위원이 동시 교체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