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홀에서 7타를 기록하지 않은(벌타를 부과하지 않은) 이유는 규칙 관계자 주장과 달리 내가 52초를 소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홀에서 3m 퍼트를 남기고 있었다. 파 5홀이었는데 뒷 조는 티잉구역에도 오지 않은 상태였다. LPGA 경기위원들은 일을 제대로 못 한다. 프로 골프가 뭔지 모른다. 20초가 커다란 차이를 만드는 것인 양 항상 스톱워치만 보고 있다. (마지막 홀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그 퍼트를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썼다.
시간다는 또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워 힘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대우를 받기를 바란다. 그들(경기위원)이 항상 특정 선수를 고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LPGA는 “7번 홀에서 1차 경고를 받아 8번 홀부터 시간을 쟀고 9번 홀에서 시간다의 샷 시간이 규정을 넘어 2타의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고 했다. 시간다가 72타였다면 컷을 통과했다. 74타는 2타 차 컷탈락이 된다. 시간다는 컷탈락 대신 실격을 선택했다.
이날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전날 평균 타수가 71.8타였으나 이날은 74.7타가 됐다.
시간다가 특정 선수만 고른다고 한 것은 2년 전 사건 때문으로 보인다. 시간다는 2021년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사라 슈멜젤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홀 버디로 승리했다고 생각했으나 슬로플레이 페널티를 적용받아 패했다.
세계랭킹 31위인 시간다는 투어 11년 차로 2016년 두 차례 우승했다. 올해 성적이 좋다. 최근 6개 대회에서 톱 10에 3번 들었고 가장 나쁜 성적이 21위였다. 메이저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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