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수해 지역을 방문해 나란히 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날 국민의힘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 봉사활동에 나선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 당원 등 총 4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수해피해 작물 처리, 침수 가구 정리, 라면과 생수 등 구호물품 전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를 전 당원 봉사 주간으로 정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도 17일부터 ‘수해대응 총력 기간’을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당원 등은 이날 충북 부여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작물 시설의 복구 작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수해를 입은 전북 익산과 경북 예천 현장을 찾고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23일에는 전국청년위가 충북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여야는 오는 26일 ‘수해 복구·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열고 입법 논의에 착수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의원 5명씩 참여하는 TF 구성에 합의했다. TF에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의 여야 간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