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출신 인사가 선관위 사무총장에 임명된 건 1986년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7년 만이다.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7기로 1990년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사법연수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선관위는 최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한편 선관위 신임 사무차장으로는 허철훈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달 9일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