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한 콘텐트 제작자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한 결과 재직 중인 한 프로듀서의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고 한다.
이에 콘텐트 부문 총괄이던 김 대표가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제작과정에서 부정행위 확인됐고, 그 사유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부터 경영부문과 콘텐트부문을 분리해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김제현 대표가 경영부문, 김영규 대표가 콘텐트 부문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