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실종됐던 A씨의 당시 동선을 분석한 결과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가 혼자서 여러 번 넘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A씨의 가족에게 설명했고, 가족들도 납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쯤 경기 의정부시 한 병원을 아들과 방문했다가 아들이 잠시 진료실에 들어간 사이 실종됐다.
A씨는 약 6시간 만에 병원에서 6km 정도 떨어진 양주시의 한 길가에서 발견됐다. 당시 A씨 눈 주변에 피멍이 발견되는 등 곳곳에 상처가 발견돼 가족들이 폭행 의심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