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국립농업과학원과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생물다양성`이라는 말은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니다. 소멸해가는 종들을 잘 보존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돕는 한편, 이를 위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야 하는, 현재 인류가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이 깊은 개념이다.
이 행사는 수원청개구리와의 논두렁산책, 주제요약발표, 논생물ㆍ논둑식물 관찰, 둠벙OX퀴즈, 남계리 서식생물 사진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농업 현장의 다양한 논・밭 생물들 중에서도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환경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는 것은 곧 건강한 먹거리의 보고가 친환경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의미” 라고 했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공간으로 생물다양성 기금 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해지는 농업을 추구할 계획이며, 먹거리 생산뿐만이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나아가서는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활동`임을 강조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행정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