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경력 단절 여성에게 사회 재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스타트업인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우수한 여성 인력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우선 출산과 육아로 경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에 필요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 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아이가 있는 여성이 육아를 병행하면서 업무 역량도 키울 수 있게 재능 공유 마켓을 운영한다. 코오롱그룹은 탄력적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코오롱은 임신한 임직원에게 법으로 정해진 것보다 4주 더 긴 단축 근로 기간을 적용하고, 과천과 마곡 사옥에 코오롱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여성 인력을 지원해왔다. 김영철 코오롱그룹 인사실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 있는 여성 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