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콘퍼런스’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4조7000억원 수준이던 전지 소재 매출을 2030년 3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지 소재는 현재 강점을 가진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탄소나노튜브(CNT) 등 소재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의 경우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 혁신 신약 사업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