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는 다자녀 기준 완화와 함께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기준도 만 13세에서 만 18세로 완화했다. 다자녀 가구 혜택도 늘어난다.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시립박물관·서울상상나라 등 공공시설 입장료가 무료다. 서울 공영주차장 이용료도 50%를 감면한다. 서울시민대학·시립체육시설 생활체육프로그램 수강료도 절반이다. 하수도 사용료·가족 자연체험시설 이용료는 30% 할인한다. 시는 조례를 개정해 단계적으로 이런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둥이 행복카드가 필요하다. 그간 이 카드를 사용하면 막내가 만 13세가 될 때까지 육아용품·학원비·대중교통 요금 등을 할인해줬다. 오는 7월부터는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24개월 이하 모든 쌍둥이 가정은 내년부터 다태아(쌍둥이) 자녀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