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케어는 구조적 심장질환의 중재 시술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중증도 삼첨판막 역류 치료에 쓰는 ‘룩스 밸브(LuX-Valve)’와 대동맥판 협착 치료에 쓰는 ‘켄 밸브(Ken-Valve)’가 있다. 그중에서도 ‘룩스 밸브’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획기적인 의료기기(Breakthrough Medical Devices)’에 선정됐다.
구조적 심장질환이란?
심부전, 심장판막증, 심근증, 심방∙심실 중격 결손 등 심장 구조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재 시술이란?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비수술적인 시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혈관에 도관을 삽입해서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거나, 스텐트(그물망)를 설치해 혈관 내경을 넓혀주는 시술 등이 해당한다.
과거에는 판막 등 심장 구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슴을 여는 개흉 수술이 주 치료법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개흉 수술은 난도가 높고 회복이 오래 걸리며, 고령 환자에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중재 시술이 개흉 수술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판막 등 심장 구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슴을 여는 개흉 수술이 주 치료법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개흉 수술은 난도가 높고 회복이 오래 걸리며, 고령 환자에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중재 시술이 개흉 수술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는 중국 의료기기 업계에서 20년간 잔뼈가 굵은 뤼스원(呂世文)이다. 뤼스원은 창업 전 중국 의료기기 매출 3위 기업인 마이크로포트(MicroPort·微創醫療)를 비롯해 셴젠커지(先健科技), 푸후이셩우(普惠生物), 캉펑셩우(康灃生物)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를 담당했다.
손익계산서에 매출액 없어…설립 이래 줄곧 적자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 전망, 92조원 시장 얼마나 먹을까
젠스케어가 속한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도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젠스케어의 주식모집서에 따르면, 중국의 중재 시술 의료기기 시장은 2017년 4억 1420만 위안(약 794억 3900만원)에서 2021년 20억 170만 위안(약 3839억 600만원)으로 5배가량 커졌다.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져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490억 6220만 위안(약 92조 4096억 3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가영 차이나랩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