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주자' 유승민 18%, 한동훈 16%…野 이재명 38% [리서치뷰]

중앙일보

입력 2023.05.03 17:15

수정 2023.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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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다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4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진영 차기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 18%로 가장 높았으며, 한동훈 장관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8%,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순이었다.
 
지난 3월 리서치뷰 조사와 비교하면 유 전 의원이 2%포인트 올랐고, 한 장관이 1%포인트 하락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스1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장관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홍 시장(17%), 오 시장(15%), 원 장관(9%), 이 전 대표(6%), 안 의원(5%), 유 전 의원(3%) 등이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1%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범진보 차기 주자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4%로 그 뒤를 이었고, 이탄희 민주당 의원 6%, 김동연 경기지사 6%, 박용진 민주당 의원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동 기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2%였고, 이낙연 전 대표 8%, 이탄희 의원 7%, 김동연 지사 4%, 심상정 의원 3%, 박용진 의원 2%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