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소득 400만원 미혼 직장인…주택 마련, 노후 준비 어떻게
A 저평가된 유망지역의 아파트 매입을 추천한다. 직장과 가깝고, 투자 가치도 있는 곳으로 수원 광교신도시 내 초역세권 아파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곳 전용 79㎡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8억원 중반까지 올랐다가 최근 7억원까지 조정됐다.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대출 등 추가 차입으로 매수를 노려볼만하다.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부모에게 돈을 빌릴 때는 반드시 채권채무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칫 증여로 오해받을 경우 증여세를 추징할 수 있다. 채권채무계약서는 채권자 및 채무자 인적사항, 채권채무금액, 원금 변제기한, 이자율 및 이자지급 시기 등 채권채무와 관련된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단, 세법에서는 실제 내는 이자와 법정이자율에 의한 이자의 차이 금액이 1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증여로 보지 않는다. 의뢰인의 경우 부모님께 빌리는 금액이 2억원이 넘지 않으니 이자를 한 푼도 안 드린다고 해도 그 차액이 1000만원을 넘지 않아 증여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자를 한 푼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판례에선 이자를 주고받지 않은 경우 채권채무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채권채무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 확정일자 등을 받아두고 소정의 이자를 주고받는 것을 권한다. 매월 꾸준하게 원금을 변제하는 것으로 채권채무 계약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종신연금 가입해 지금부터 은퇴 준비=집을 사면 대출 이자 등 나가는 돈이 많아진다. 노후 준비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좋은 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보험사를 통한 연금 준비로 비과세와 종신연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의뢰인은 현재 월 30만원을 연금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용돈 등을 줄여서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의 20%인 80만원까지 연금을 더 늘리기를 권고한다.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688,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재무설계 도움말=김남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구로WM지점장,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한춘식 KB라이프파트너스 빅스타Agency 지점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WM센터 3본부 대표 세무사
◆후원=미래에셋증권·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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