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실무 경험 풍부한 전문인력
실제 사업과 서비스에 맞춤형 자문
카카오 등 다양한 기업 감사도 수행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부터 야놀자·무신사·마켓컬리. 법무법인(유) 율촌의 손을 잡은 우리나라 대표 IT기업들의 명단이다.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들도 율촌 디지털금융&핀테크그룹의 고객이다. IT와 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핀테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율촌은 정부 부처나 IT업계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들로 디지털금융&핀테크그룹을 꾸려 금융업 및 플랫폼 기업에 신사업 기획과 규제 관련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IT기업이 금융산업으로 진출하거나 반대로 금융회사들이 IT 서비스를 도입하려 할 때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게 율촌의 포부다.
맨파워로 구성된 디지털금융&핀테크그룹
이준희 변호사(연수원 29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재직 당시 파이낸스IT팀을 창설했고, 현대카드 신사업 부문 법무실장을 거쳤다. 이 변호사는 2019~2020년 쿠팡 핀테크부문 법무 부사장으로 쿠팡의 자체 결제 시스템인 ‘쿠팡페이’의 분사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쿠팡의 결제대금 상당 부분을 대체한 쿠팡페이는 플랫폼 기업의 전자금융업 진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한국사내변호사회가 주관한 ‘핀테크 부문 베스트 로이어’로 선정됐고, 현재 금융보안원 자문위원과 금융위원회 금융보안 규제선진화TF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10여명의 팀원 전원이 IT기업에서 핀테크 관련 업무를 하거나 정부 당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규정집을 보고 분석해 자문하는 게 아니라 실제 사업과 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자문을 수행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시목 변호사(연수원 33기)는 금융위원회 경력을 바탕으로 금융업 인허가·제재 및 유권해석 등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과 금융정보분석원 제재심의위원을 역임하면서 규제 변화 트렌드를 읽는 데 전문성을 갖췄다. 김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및 금융정보분석원 제재심의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감사직을 맡고 있다. 김선희 변호사(연수원 36기)는 세계변호사협회(IBA) 아태지역포럼 위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 이슈에 강점이 있다. 정보보호 관련 법률 해석, 개인정보 유출사고 조사 대응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고, 마이데이터 사업 자문도 다수 수행했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ICT Committee 공동 위원장, 금융보안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산업계 현장 경험 풍부한 인력 영입
율촌은 업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을 영입하면서 자문 업무의 질을 끌어 올렸다. 안다연 변호사(변시 1회)는 차이코퍼레이션 법무팀장 출신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세진 변호사(변시 3회)는 전기전자전파공학으로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을 살려 빅데이터, 클라우드, 전자서명, 가상자산, P2P대출, 혁신금융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업무 이해도가 높다. 현재 서울핀테크랩 자문위원, 벤쳐기업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빈 변호사(변시 3회) 역시 현대카드·티켓몬스터 등 IT서비스가 강점인 회사에서 사내변호사로 재직했고, 현재 금융보안 및 정보보호 규제, 데이터규제, 이커머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인적 경쟁력 바탕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율촌은 카카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우아한형제들 등 다수의 핀테크 기업에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독립적 형태의 감사 업무도 수행한다. 이밖에 코인 업계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관련 자문 업무도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다.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제휴를 맺은 시중은행에게 실명계좌 개설 여부 등의 법률적 리스크를 따져주고 적법성 자문을 한다는 것이다. 핀테크 분야는 신흥 시장인 만큼 법률 자문 역시 특정 로펌의 독주체제가 아니어서 각 로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율촌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특유의 현장 밀착형 자문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