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붕괴…1.2% 하락 출발

중앙일보

입력 2023.03.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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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코스피가 1.2% 이상 하락 출발하며 24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1포인트(1.29%) 하락한 2387.8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7포인트(1.21%) 하락한 2389.8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저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7일(2383.76) 이후 8거래일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1.80%) 내린 794.69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뉴욕 증시 내림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43.54포인트(1.66%) 내린 3만2254.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69포인트(1.85%) 떨어진 3918.3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7.65포인트(2.05%) 밀린 1만1338.3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하락은 내달 발표되는 2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은행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