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통령 당 걱정 안하시게 최대한 잘 운영할 것"

중앙일보

입력 2023.03.09 11:54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9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그동안 당이 정비가 안 되어있어 대통령이 일하는데 여러 곤란한 점이 많이 발생했다"며 "대통령이 당 걱정 안 하시게 최대한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서 이 수석을 접견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전달받은 뒤 "대통령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당내 (어려움을) 제거하고 국회나 정당이 안정적으로 조치할 것은 조치해가며 리더십을 제대로 세워나갈 것"이라며 "그러면 (대통령)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민생 행보가 국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노동개혁과 경제 살리기 등은 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우선 과제들을 실천해 힘을 보태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수석은 "대통령도 지금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듯하다"며 "민생도 어렵다고 하고 외교적인 일도 많아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당이 한 축이 돼 국민이 진짜 행복한 나라가 되게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 현안은 걱정 안 하시게 잘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그렇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