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A양(11)을 발견했다.
A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 가족은 지난 11일 오후 1시쯤 경찰에 'A양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실종 전날인 10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A양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이후로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 관계자는"현재 A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라며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