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L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5일 신동빈 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사임했다고 8일 공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임원으로 사내이사와 달리 회사 경영에 직접 나서진 않지만 이사회 의결에 참여할 수 있다.
신 회장은 2005년부터 FRL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이 빠진 자리는 임종욱 롯데지주 상무가 채웠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집중해야 할 사업 위주로 업무 재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임으로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캐논코리아 등 4곳이 됐다. 신 회장은 지난 2019년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