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징계 주도' 이종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의 표명

중앙일보

입력 2023.02.01 20:55

수정 2023.0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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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의 남편인 이종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사법연수원 28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친정권 인사'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초기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후 2년간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검찰개혁추진 부단장으로 발탁돼 검찰 개혁 추진 업무를 맡았다.


이 연구위원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아내인 박은정(연수원 29기)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함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인사에서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