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관보를 통해 1월 수시 공직자 재산공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임용·승진된 고위 공직자와 퇴직자로 총 44명이다.
석 사무처장은 지난해 10월 14일 임명됐다. 석 사무처장이 신고한 재산은 94억9268만원으로 이번 대상자 중 가장 많다. 주요 재산은 본인 소유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84.75㎡)로 34억65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그는 본인과 배우자·차녀 예금액으로 54억4426만원을 신고했다. 석 사무처장은 6억원 상당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석 사무처장 가족은 2017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300cc)와 2018년식 벤츠(배기량 2000cc), 2019년식 미니(배기량 1500cc) 등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3위는 최희락 부경대 대외부총장으로 75억5804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이석배 외교부 전 본부대사(54억3231만원), 이상철 국가인권위원회 전 상임위원(48억8863만원), 신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28억4651만원)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