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추경호 장관 집에 세배갑시다"…한티역 인근서 집회

중앙일보

입력 2023.01.22 10:20

수정 2023.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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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4호선 서울역에서 '오이도역 사고 22주기 기자회견'을 마치고 탑승시위를 시도, 서울교통공사·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전국장애인차벌철폐연대(전장연)가 설날인 22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집앞에서 ‘장애인권리입법·예산 쟁취’를 위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경호 장관 집에 세배 갑시다”라며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 추 장관 자택 근처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장연 측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페이스북 라이브로 목에 피켓을 걸고 지하철역 플랫폼에 있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서울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또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설 맞이 장애인 권리 입법·정책 반영 촉구 선전전’도 진행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이날 열차 운행이 최장 30여 분간 중단됐고, 오후 일부 시간에는 4호선 상행선 열차 11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